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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최고의 사탄! MA35와의 사투
비자수령기 2탄입니다
체류허가증 신청,D비자 신청따위 서류가 많아 귀찮긴했지만
정말 몸만 바쁘면 끝났던 그 시절이 그리울정도로
제 목을 졸라댄 MA35와의 악연을 이야기해볼까합니다.
요약하자면 9.16에 비엔나에 도착하였는데
그다음해인..2021년 1월 14일에 겨우!!!!!!진짜스벌겨우!!!
체류허가를 수령하게 됩니다.
D비자 만료 2일을 남겨둔 ^_^..절체절명의 타이밍이었습니다.
날짜 | 구분 | 있었던 일 혹은 MA35를 폭파시키고 싶었던 순간들 |
9/17 | 나 > MA | 오스트리아 도착했다고 메일 발송 보통 이 메일을 보내면 MA35 오피스방문일자를 잡아주는데 답이없음 일주일이 다되어가는데도 없음 |
9/24 | 나 > MA | 일주일만에 다시 메일보냄 나 지금 오스트리아인데 언제 방문하면될까? 저번주에 메일보냈는데 혹시 누락되었을까봐 ^_^ 미안해 약속잡아줘! |
9/29 | MA > 나 | 드디어 답장이 옴 10월 21일에 방문해. 돈 60유로 들고 D비자 복사해서 가져와 근데 독일어 할 수 있는 사람 데려와 난 독일어로 말할거니까 답장 온 것도 잠시 두가지 의문이 들었음 1) 또 돈내라고?ㅋㅋㅋㅋ 60유로?ㅋㅋㅋㅋ 2) 근데 왜 보험이랑 재정증명은 안가져오라고하지? 뭘까? 독일어 할 수 있는 사람 데려오라는건 뭐 익히 알고있었어서 버디에게 같이 가달라고 부탁 |
10/21 | MA35 | 버디랑 MA35 방문 생각보다 너무너무 친절한 언니의 안내에 따라서 서류내고 돈냈더니 끝. 근데 정말 보험서류, 재정서류 내라고 왜 안할까? 혹시몰라서 열심히 재발급받아 갔는데 말이쥐 여튼 끝나서 행복하다! 이제 우편만 기다리면되겠지~_~ 라고 생각했던 안타까운순간.. |
11/4 | MA>나 | 메일이 왔길래 혹시 발급됐다는 메일일까! 하면서 열어봄 (1차 서류 요청) 힝 속았지? 아래서류 메일로 보내 가능한 빨리 -비자 복사본 -건강보험서류 -잔액증명 / 3일내발급, EUR 12.241,56 -학생증명 |
11/9 | 나>MA | 요청서류 답장 보냄 |
11/19 | MA >나 | (2차 서류 요청) 힝 또 속았지? 저번과 똑같은 서류를 요청하지만 왜 요청하는지는 말안해줄거야 서류보내 1주일 내로!! -건강보험서류 (16.12.2020 ) -잔액증명 / 3일내발급, EUR 12.337,56 |
11/20 | 나>MA | 아니 보험 12월 16일은 뭘까 16일에는 내 체류허가를 발급해준다는얘기겠지?! 라고 행복회로 돌리면서 답장보냄 |
12/10 | MA >나 | (3차 서류 요청) 야 니가 보낸 서류말이야 그거 11월에 발행된거더라고 근데 지금 12월이잖아? 니 서류 넘 오래됐어. 12월 발행으로 다시내 ^^ - 건강보험서류 - 잔액증명 / 3일내발급, EUR 12.241,56 정말 이때 꼭지 돌아버림 11월에 보냈을때 쳐 검토했으면 오래된 서류가 아니지않을까? 정말 가서 불지르고싶다. 진짜 다 몽둥이로 개 패고싶다 라는 생각이 나를 감싸버림 D비자 만료가 1월 16일이라서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 |
12/17 | 나>MA | 너무빡쳐서 머리가 빙빙돌았지만 최대한 친절히 답장해봄 니가 보내라는거 보내는데 도대체 왜자꾸 요청하는지 알려줄래? 뭐가 잘못되었는지 궁금해서 그래 고마워 ^_^ 연말 잘보내렴 물론 끝까지 왜인지 알지 못했다.. |
12/29 | 나>MA | D비자 만료까지 약 2주밖에 안남은 상황 너무 불안해서 MA35에 메일을 써봄 안녕 내 체류허가가 어떻게 되어가고있는지 알 수 있을까? 내 비자D가 1월 16일에 만료 되어서 말이지 ^_^ 귀찮게 했다면 미안해 하지만 내가 좀 불안해서 답변 줄래?고마워 |
12/31 | MA>나 | 이색기들은 또 다음과 같은 메일을 보내옴.. ^_^ (4차 서류 요청) 아래 서류 들고 1월 14일에 오피스 방문해 -잔고증명 EUR 12.241,56 |
1/14 | MA35 | 메일에 분명 잔고증명만 가져오라고했는데 니 비자 카피는 어딨냐고 함 없다하니 저기 복사기가서 복사하라고.. 근데 복사기 안내가 독일어로 되어있어서 이것저것 눌러보다가 실패.. 복사기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ㅠ_ㅠ 알려줄래? 했더니 한숨 푹푹쉬면서 됐다고 플라스틱 카드를 창구로 던짐 그것은 바로 나의 체류허가증이었음 그런데 발행일이 2020.10월로 되어있음 첫 오피스 방문했을쯤임... 그래서 이거 발행일이 오늘도 아니고 최근도아니고 왜 10월이냐 물어봤더니 니가 알건없고 10월에 갱신해, 이제 가 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월에 발행한걸 왜 이제주냐고여 |
서류를 몇번째가져오라고하고
왜 지연되는지, 같은 서류를 왜 여러번내야하는지
10월에 발행한 걸 왜 이제야 쳐 주는지에 대해서
아무런 설명도 듣지못했습니다
이것은 너어무우우우우나도 부당했지만
어디 신고할수도 없고 그냥 외국인으로서 감내해야하는건가? 싶었던..
정말 오스트리아라는 나라에 오만정이 다 떨어진 비자수령기였습니다.
혹시 나만이런가 했더니
러시아에서 온 동기도, 그녀의 친구도
우크라이나에서 온 다른 동기도
그리고 저의 다른 한국인친구도
모두 같은 일을 당했습니다 참나..
아무리 블로그를 뒤져봐도 이런식으로 사람피말렸다는 후기는 없어서
진심으로 D비자 만료되면 한국으로 돌아가야하는건지
(심지어 시험기간이었음..^_^)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알수없었던
비자 수령 완료
혹시 같은 일을 겪는분이 계시다면..
언젠가는 줍니다 거의 마지막순간에 주긴 하지만
다 때려부수고 싶어도 참고 기다리세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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