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투어일기 3일/콜사이호수/블랙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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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파쿵은 여행중 ::

https://instagram.com/kimpackung

 

카자흐스탄 8탄: 투어일기 3일/콜사이호수/블랙캐년

0. 일정 : 2박 3일

1일차	알마티 > 탐갈리타스 > 싱잉듄(사막)
2일차	차른캐년 > 카인디호수
3일차	콜사이 호수 > 블랙캐년 > 알마티

 

투어의 마지막날

홈스테이 했던 곳에서 얼마 떨어져있지 않은 곳에 있는

콜사이호수로 갔다.

가는 길에 있던 찐 유르트들도 보고

 

ⓒkimpackung

 

소 떼를 만나기도 했다.

 

 

그리고 도착한 콜사이 호수

차에서 내리니 저 멀리 호수가 보였다.

 

ⓒkimpackung

 

길을 따라 걸어가자 언덕 위에서

호수의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었다.

 

ⓒkimpackung

 

언덕을 내려가면 또 색다르게 느껴지는 경치가 보인다.

어디서 보든간에 아름다운건 매한가지 👍

ⓒkimpackung

호수 주변 등산로를 따라 트레킹을 하기 때문에

이 날도 등산화는 필수였다.

트래킹하러 가는 길목 바로 앞에 있는 

윈도우 바탕화면 같은(?) 경치 😄

그만큼 멋있으시다는거지

ⓒkimpackung

ⓒkimpackung

 

ⓒkimpackung

다시봐도 멋있네

풍경사진만 찍는 독일언니에게

코리아감성 인스타그램사진 찍어준다고

언니사진도 여러개 찍어드리고

나도 이 각도 저 각도에서 온갖 사진을 다찍었다

가이드언니가 인스타그래머는 어쩔 수 없다면서

고개를 내저었지만

남는 건 사진 뿐이니까..💛

 

그리고 투어가 끝난 줄 알았는데

갑자기 말을 탄다는 것이다

난 개 쫄보라서 안타겠다고 했는데

가이드언니 손에 이끌려 어쩔 수 없이 탔다.

 

ⓒkimpackung

 

그냥 말만 내어주고 혼자 타라고 하는데

내가 호수가 떠나가라 소리를 질러대서

나만 말 주인 아저씨가 말을 끌고 동행해주셨다.

(나중에 팁 많이 드림 감사합니다)

 

너무 쫄아있어서 사진을 찍어주는 데도

제대로 웃질 못했다 😂

ⓒkimpackung

호수 말고 옆에 있는 산도 이 말을 타고 올랐는데

급경사인 산을 말을 타고 오르내리려니 무서워서

손에 땀이 쭈륵났다

ⓒkimpackung

 

하고 나니까 하길 잘했다 싶지만

여튼 타는 동안은 반쯤 고문이었던 말타기를 끝으로

투어 일정이 모두 끝났다.

 

그리고 하늘이 점점 흐려지더니 또 비가오려고 했다.

알 수 없는 카작의 날씨.

 

알마티로 돌아가는 길에 드라이버형님이

잠시 블랙캐년도 보고가자고 해서 

일정엔 없었지만 구경하게 된 블랙캐년

 

지도에 찍어도 어딘지 안나와서 정확한 위치는 여전히 모르지만,

잠깐 들렀다 가는 걸로는 아쉬웠던 풍경.

ⓒkimpack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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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진짜 3일간의 투어가 끝났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절대 못갔을 곳들

현지 투어 신청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부 지역은 GPS가 안잡히는건지,

네비게이션이 아예 작동하지 않아서

무전기같은걸로 누군가와 교신하면서 가기도했고요.

 

게다가 국립공원이나 호수 입구에서 

현지인과 이야기해야하는 일이 많아서

현지 가이드언니와 같이 안갔으면

자차로 운전해서 갔어도 진짜 울고싶었겠다 싶습니다.

 

 

난 인디가이드로 신청해서 갔지만,

굳이 인디가이드가 아니더라도

호텔에서 직접 투어상품을 팔기도 합니다.

 

어느 방법으로 예약하든,

카작의 대자연을 잘 느끼고 싶으면

무조건 현지 투어를 신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투어 도중에는 딱히 게시할 정보가 없어서

일기 형식으로 써봤습니다 😁

다음 포스팅부터는 다시 카자흐스탄 

여행정보로 돌아옵니다 🤗